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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컬러 색체계 완전분석! (PCCS, KS, 이론정리)

by ooojw 2025. 5. 29.

퍼스널컬러를 진단받아 보시면 각 컨설턴트들이 사용하는 색체계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A업체에서 사용하는 색체계와 B업체에서 사용하는 색체계가 달라서 고액을 주고 진단받았으나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많이 사용하는 색체계는 어떤것들이 있으며, 한국에서 더 많이 사용하는 색체계는 무엇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퍼스널컬러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바로 색체계입니다. 퍼스널컬러 시스템은 개인의 피부톤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을 찾아내는 과정인데, 이를 구체화하는 데 사용되는 대표적 색체계가 PCCS와 KS 표준 색체계입니다. 두 체계는 색상 분류 방식, 색조 개념, 뷰티 분야에서의 적용 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PCCS와 KS 색체계를 자세히 비교 분석하겠습니다.

PCCS 색체계란? – 퍼스널컬러에서의 주로 활용

퍼스널컬러 색체계 관련사진

PCCS(Practical Color Co-ordinate System)는 일본의 컬러리스트 협회인 AFT(Association of Fashion and Color)에서 개발한 색체계로, 실용적인 색상 배열과 조화를 중시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색상(hue), 명도(lightness), 채도(chroma)를 기준으로 한 3차원 배열을 통해 수많은 컬러를 정리하며, 실용성 있게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됩니다.

퍼스널컬러 진단에서는 특히 PCCS의 톤 개념이 중시되며, 대표적인 12가지 컬러톤(비비드, 딥, 소프트, 라이트 등)으로 분류해 개인의 피부톤과 어울리는 색상을 진단합니다. 이 체계는 색의 성격을 감성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 고객에게 설명할 때 설득력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소프트한 색이 잘 어울리는 타입'이라고 할 때 PCCS의 '소프트톤'을 기준으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PCCS는 일본에서 시작되었지만, 한국 퍼스널컬러 업계에서도 빠르게 도입되며 현재는 표준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뷰티, 패션, 메이크업 업계에서는 톤 구분이 명확하고 실용적인 시스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PCCS 기반 진단이 활발하게 활용됩니다. 진단지를 제작하거나, 교육을 위한 툴킷도 PCCS에 기반한 경우가 많습니다.

KS 색체계란? – 한국산 표준 시스템의 특징

퍼스널컬러 색체계 관련 사진

KS 색체계는 '대한민국 국가표준 색채계'로, 한국산업표준(KS)의 하나로 지정된 시스템입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및 국가기술표준원 등이 협력하여 개발했으며, 색상, 명도, 채도를 과학적으로 분류해 체계적인 색정보를 제공합니다.

KS 색체계는 산업 현장에서의 색 일치(Color Matching)나 품질관리에 강점을 가지며, 정확성과 재현성이 중요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페인트, 섬유, 디자인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퍼스널컬러 분야에서도 일부 교육기관이나 과학 기반 진단 서비스에서는 KS 색체계를 채택합니다.

하지만 퍼스널컬러 진단이라는 다소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분야에서는 KS 색체계의 복잡한 수치 기반 설명 방식이 사용자와 고객 모두에게 친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색상을 '톤'이나 '느낌'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KS 색체계는 전문 교육이나 고급 진단 장비를 이용한 진단 등 특수한 경우에 한정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 뷰티업계의 실제 선택! – PCCS 선호 이유

현재 한국 뷰티업계에서의 퍼스널컬러 진단 기준은 PCCS 색체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설명력: PCCS는 톤 기반 분류로 고객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며, 상담 시 감성적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합니다.
  • 교육 및 자료의 접근성: 국내에서 유통되는 많은 퍼스널컬러 교재, 진단표, 툴킷 등이 PCCS 기준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 일본식 색체계에 대한 친숙함: 뷰티업계는 일본 트렌드와의 연계성이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PCCS를 도입한 사례가 많습니다.
  • 소비자 인식: 퍼스널컬러를 학습한 일반 소비자들도 PCCS 기반의 12톤 분류에 익숙하며, SNS나 유튜브 등의 콘텐츠에서도 PCCS 기준 설명이 주를 이룹니다.

반면 KS 색체계는 뷰티 업계보다는 제품 생산, 색감 통일, 컬러매칭 기술 같은 산업적 용도로 적합하며, 뷰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부가적인 기준 정도로만 활용되는 수준입니다.

결국, 실무에서의 효율성과 소비자 이해도를 고려할 때, PCCS가 한국 퍼스널컬러 산업의 주류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퍼스널컬러 색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진단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과 신뢰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PCCS는 감성적 접근이 가능하고 톤 중심 설명이 수월해, 실무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반면 KS 색체계는 과학적이지만 퍼스널컬러 진단에서는 제한적인 활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 뷰티업계에서는 현재 PCCS가 명확히 선호되는 색체계이며, 퍼스널컬러 전문가를 꿈꾸거나 서비스를 기획하고자 한다면 PCCS 체계에 대한 이해는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도 퍼스널컬러 강의할 때 PCCS기준으로 강의하고 있으며 퍼스널컬러에 관한 자료들 역시 같은 색체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본인이 진단업체에서 KS기준으로 퍼스널컬러를 진단 받아 PCCS색체계가 궁금하신 분들은 저의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면 유용한 자료를 공유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